참된 복은 어디서 오는가? > 다움칼럼

『참된 복은 어디서 오는가?』

  매년 추석 명절을 맞이할 때면 가정마다 분주히 명절을 준비하고 부모님을 뵙고 형제자매가 함께 모이게 됩니다. 이렇게 오랜만에 모여 웃음꽃을 피우는 자리도 있지만, 어떤 가정에는 여전히 풀리지 않은 갈등이나 경제적 어려움, 또 떠난 가족의 빈자리가 있어 마음이 무거울 수도 있습니다. 그래서 명절은 기쁨과 동시에 다양한 감정이 교차하는 시간이 되곤 합니다.
  성경은 우리에게 참된 복의 근원이 어디 있는지 분명히 말씀합니다. 오늘 우리가 설교 말씀으로 나누는 시편 128편은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의 길을 걷는 자마다 복이 있도다”라고 선언합니다. 세상은 재물, 권력, 건강, 자녀의 성공을 복이라 말하지만, 하나님께서는 그분을 경외하는 믿음의 삶 속에서 평강과 은혜를 참된 복으로 주십니다.
  그리고 그 복은 우리의 일상 가운데 역사합니다. 땀 흘려 일하는 수고 위에 하나님이 열매를 주시고, 가정에는 사랑과 화목이 넘치게 하십니다. 또한 받은 복이 교회를 세우고 자녀와 이웃과 세상에 흘러가도록 역사하십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은혜와 복을 받을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과 자리는 바로 예배입니다. 우리가 온 마음을 다해 예배할 때 하나님의 임재와 은혜가 충만히 임하며, 그 은혜가 개인과 가정과 교회, 그리고 자녀와 세상으로 흘러갑니다.
  이번 추석에 사랑하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실 때, 단순히 세상의 조건을 복으로 여기지 말고 하나님을 경외하는 삶 속에서 이미 주어진 참된 복을 바라보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이 예배를 통해 받은 은혜와 복을 온 가족에게 흘려보내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있는 명절의 자리마다 주님의 은혜와 평강이 충만히 넘쳐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