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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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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22-07-09 14:44 조회 12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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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
  개척한 후 늘 하나님의 인도와 도움을 기다리고, 은혜와 평안을 기다리고, 예배 때 하나님의 임재를 기다리고, 주일과 수요일마다 성도를 기다리고…. 지난주 목요일 신항 엘리베이터 광고를 보고 신앙상담을 하러 오신 분이 있었습니다. 우리 교회 등록할지 안 할지 모르지만, 제가 은근히 기다리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토요일 여러 가지 상황으로 좀 더 고민해봐야겠다는 연락을 받고 다시 기다림에 대해서 생각하게 됩니다. 그러면서 목회는 기다림의 연속임을 깨닫습니다. 아침부터 전기공사로 무더운 날씨에 선풍기도 없이 4시간을 교회에 있었더니 피곤이 몰려오는데 생각하는 것을 잠깐 멈춰야겠습니다. 기다림이 익숙해지기를 바라며…. 할렐루야~~~~

삶은 늘 기다림이었다              김모경

해가 뜨길
나무가 자라길
꽃이 피기를
비바람이 잦아들기를
내 마음을 알아주기를
시간이 흐르면 해결되길
삶은 늘 기다림이었다

늘 때가 되면 꽃은 피고
내일도 해가 뜨지만
또다시 꽃은 지고
암흑 같은 밤이 오고
비바람도 불어
시지프스처럼 무거운 돌을 들고
올라가는 반복적인 삶에서도
기다림은 구도의 길이며
최후의 보루 같은 것인지도 모른다

우둔한 사람은 기다리는 것밖에 없어
삶과의 전쟁에서 마지막까지
조금이라도 우아하게 살아남으려면
기다림은 언제나 숨죽이며
틈을 보이지 않아야 한다
기다릴 수 있는 사람이 되고 싶었다

삶은 내게 늘 기다림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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