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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으로 기뻐하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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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22-01-08 15:03 조회 34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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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만으로 기뻐하길….」
  교회 이전을 하고 오늘이 다섯 번째 주일입니다. 인테리어 공사와 관련된 모든 일이 거의 다 끝나고 이제 준공검사 필증만 받으면 완전히 마무리됩니다. 작년 11월부터 인테리어 공사와 새로운 한 해를 위한 준비들, 성탄, 송구영신, 신년 예배 등으로 정신없이 시간이 지나갔는데 이제 모든 것이 제자리로 돌아오는 느낌이 듭니다. 매일 아침 정해진 시간에 교회에 출근해서 기도하고, Q.T하고, 성경 읽고, 목양실에서 책을 보고, 설교를 준비하고, 정해진 시간에 퇴근하고, 용원에서 반복했던 일상이 이곳에서도 자리를 잡아가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지난주일 저녁에 집사람이랑 우리 교회는 다른 교회와 다르게 하나님이 주인이신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고 여러 일이 진행되는 것에 대해서 얘기를 나누었습니다.

  개척하고 난 후 5년 동안 작은 교회를 힘들게 하는 떠돌이 성도가 없었고, 적절한 때에 필요한 성도들이 등록했고, 등록한 성도들은 잘 정착했고, 정착한 성도들이 각자의 역할을 충성되게 감당하며 하나님이 주인이신 건강한 교회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6년 차에 접어들 때 하나님께서 더 넓고 좋은 곳으로 이전할 수 있는 은혜를 주셨고, 모든 성도가 한마음으로 이 일을 잘 진행해서 이곳에서 하나님이 펼치실 새로운 일을 기대하며 2022년을 시작했습니다. 그러면서 제 안에 자연스럽게 생긴 기대는 우리 교회에 대한 좋은 소문도 났고, 더 넓고 좋은 곳으로 이전하고, 해가 바뀌는 시점이고 이 모든 것이 맞아떨어져서 교회를 찾는 성도들이 우리 교회에 많이 등록할 것이라는 기대였습니다. 그런데 4번의 주일예배와 성탄 예배와 송구영신 예배를 드리는 동안 함께 예배드린 손님들은 있었지만, 등록한 성도는 한 명도 없었습니다. 보통 좋은 소문이 나고, 더 넓고 좋은 곳으로 옮긴 교회는 해가 바뀔 때 등록하는 성도들이 있기 마련인데 참 이상하죠.(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가요?ㅎㅎㅎ) 그래서 지난 주일 저녁에 집사람이랑 이런 얘기들을 나누면서 진짜 우리 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시고, 주인이신 하나님이 모든 성도가(특히 제가) 당신만 바라보고 의지하게 해서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신다고 고백했습니다.

  지난 5년 동안 하나님이 주인이신 건강한 교회를 세우기 위해 몸부림치면서, 성도들의 수에 따라, 교회 재정과 상황에 따라 제 감정이 요동치면서 세상적인 성공을 지향하는 목회가 아니라, 다른 것들이 크게 변하지 않고 오히려 더 안 좋아진다 해도 하나님 한 분만으로 즐겁고 행복한 목회를 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많이 했고, 이에 대한 기도도 계속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일 집사람과 대화하고 난 후 다시 이 기도에 집중하며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지난 5년이 그랬듯이 저와 여러분 모두가 상황이 아니라 하나님 때문에 기쁘고 행복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우리의 이런 모습을 통해 하나님만 드러나고 그분만 영광 받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그리고 우리 안에 넘치는 기쁨과 행복이 두동과 용원으로 경남과 서부산으로 흘러가서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가 편만하게 설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당장 우리 교회에 등록하는 성도가 없다고 해도 이미 우리 교회는 하나님께 많은 은혜를 받았고 누리고 있습니다. 이 은혜들을 생각하며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만으로 기뻐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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