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욕심을 잘 제어해야 합니다 > 다움칼럼

「우리의 욕심을 잘 제어해야 합니다」

  7월 1~2일 야고보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영적인 ‘시험’에 대한 새로운 통찰이 있었습니다. 성경에서는 성도가 신앙생활 하면서 당하는 어려움을 하나님의 시험(Test)과 마귀의 유혹(Temptation)으로 나누어 설명하면서 하나님의 시험은 잘 통과해야 하는 것으로, 마귀의 유혹은 반드시 이겨내야 할 것으로 말씀합니다. 그러면서 자연스럽게 저의 생각에 자리 잡은 것이 때에 따라 하나님이 우리를 시험(Test)하시고 이 시험에 통과해야 한 단계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된다는 것입니다. 물론 야고보서에서 말씀하는 하나님은 악에게 시험을 받지도 않으시고 친히 아무도 시험하지 않으신다는 말씀도 알고 있었지만, 은연중에 방금 말한 생각이 제 속에 들어와 있었던 겁니다. 그런데 1~2일에 야고보서 말씀을 묵상하면서 하나님이 우리에게 하시는 시험도 결국에는 우리의 욕심에서 시작된다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쉽게 설명하면 우리가 일상의 삶을 살아가다가 어느 날 우리의 욕심 때문에 뭔가 원하는 것이 생겼을 때 하나님은 우리가 바라는 것과 욕심을 어떻게 해결하는지를 보시며 우리의 믿음을 시험하신다고 이해했습니다. 이 관점으로 보면 성경에 나오는 대표적인 믿음의 시험인 아브라함에게 이삭을 제물로 바치라고 명하신 것도 아브라함에게 외아들 이삭에 대한 욕심이 생겨서 그 욕심을 시험하셨다는 것입니다. 이 말은 애초에 우리에게 교만이나 욕심이 없다면 성경에서 말하는 하나님의 시험도 없다는 것입니다. 이런 깨달음을 바탕으로 제가 지나온 믿음의 시험을 다시 생각해 보니 시험 가운데 있었던 모든 때에 특정한 것을 분명히 바라는 욕심이 있었고, 그것에 대해서 하나님의 인도함 가운데 어떻게 지나왔는지가 믿음의 시험임을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이 깨달음은 지금 우리가 함께 기도하는 장소 문제에 아주 중요한 의미를 전해주었습니다.

  장소와 관련해서도 욕심에 따른 여러 가지 생각이 드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재정과 공간의 크기와 접근성과 주차장과 멋진 실내장식 등을 생각하며 많은 고민이 생기는 것이 맞습니다. 그리고 이런 욕심은 인간이라면 어쩔 수 없이 생겨난다는 생각도 듭니다. 우리에게는 여전히 죄의 본성이 있어서 좋은 것을 보면 욕심이 생기게 됩니다. 이것은 이 세상에서 사는 동안 어쩔 수 없이 우리가 계속 겪어야 하는 일입니다. 그런데 그렇다고 욕심을 쫓아서 모든 일을 결정하면 우리는 계속 실패하고 결국에는 인생이 망하게 될 것입니다. 그러면 이런 우리의 욕심에 대해서 우리는 어떻게 대처 해야합니까? 제가 찾은 답은 제가 평상시 늘 강조하는 것과 같습니다. 욕심에 따라 생각하고 결정하지 말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결정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욕심이 생기는 것은 어쩔 수 없지만, 그 욕심에 흔들리지 않고 늘 말씀과 기도를 붙들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결정하고 걸어간다면 우리는 항상 하나님의 시험을 잘 통과할 수 있을 것이고 더 좋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 되어 갈 것입니다. 우리가 함께 기도하는 장소 문제도 마찬가지입니다. 욕심에 흔들리지 말고 기도하면서 하나님이 주신 말씀에 따라 움직이면 다움교회는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로 계속해서 굳게 서게 될 것입니다. 지금 여러분에게는 어떤 욕심이 있습니까? 여러분도 그 욕심에 흔들리지 말고 말씀과 기도를 붙들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모든 일을 결정하고 순종하며 하나님의 사람으로 더 성숙 되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