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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강해를 마치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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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21-05-01 11:39 조회 33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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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도신경 강해를 마치며...」

  7개월 동안 주일예배 때 사도신경 강해를 했고 오늘로 마치게 되었습니다. 지금까지 자세히 살펴본 사도신경은 성경은 아니지만, 그 고백에 담긴 모든 단어들과 문장들은 성경에서 온 것이고 성경의 가르침 중 핵심이 되는 것을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입니다. 그래서 사도신경은 직접적으로 성령의 감동으로 기록된 것은 아니지만 성도들에게는 아주 중요한 기본 교리서가 됩니다. 그리고 사도신경은 ‘믿습니다’라는 말이 반복적으로 나타나는데, 한글 번역의 경우 4번, 원문에서는 3번이 사용되었습니다. 그런데 원문에서 ‘믿습니다’라는 단어는 성부 하나님에 대한 고백과 성자 하나님에 대한 고백, 성령 하나님에 대한 고백이 시작될 때 나타납니다. 따라서 사도신경으로 우리가 믿는다고 고백하는 것의 가장 기본적인 핵심은 삼위 하나님을 믿는다는 것입니다.

  보통 우리가 믿는다고 말할 때 알고 있는 것을 믿는다고 말하기도 하고 신앙하고 있는 것을 믿는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성경에서 말씀하는 믿음은 아는 것과 신앙하는 것이 온전하게 합쳐진 것을 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우리는 성경에서 삼위 하나님을 어떻게 알려주고, 그분들이 하신 일이 무엇이며, 우리는 어떤 존재이며 어떻게 살아야 하고, 이 세상의 시작과 마지막은 어떻게 되는지 등과 관련해서 잘 알아야 하고 알게 된 것을 기반으로 해서 하나님을 온전하게 붙들고 믿어야 합니다. 믿음이 이런 것이기에 성경의 핵심을 가장 간단하게 줄여서 우리에게 알려주는 사도신경의 의미를 잘 이해하고, 알게 된 것을 기반으로 우리의 믿음을 분명하게 하나님께 고백해야 합니다.

  그리고 이 고백은 밖으로 드러나야 하고, 혼자만의 고백이 아니라 성도들과 교회가 한 믿음으로 동일하게 고백하고 선포해야하는 믿음입니다. 그래서 로마서 10장 10절에서는 “사람이 마음으로 믿어 의에 이르고 입으로 시인하여 구원에 이르느니라”라고 말씀합니다. 이런 관점에서 사도신경은 모든 성도가 함께 마음으로 믿는 것을 입으로 고백하기 위해서 만들어졌고, 이 공통된 고백으로 인해서 성도와 교회는 하나님의 백성으로 굳게 서게 됩니다. 또 기억해야 할 것은 사도신경만으로 기독교 교리에 대해서 충분히 이해했고, 또 우리의 믿음의 고백으로 충분하다고 생각하면 안 됩니다. 사도신경은 기독교 교리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을 제일 간단하게 체계적으로 정리한 것이지만, 성경에는 사도신경에 담긴 내용보다 담기지 않는 내용이 더 많습니다. 따라서 사도신경의 내용을 잘 이해했다면, 사도신경보다 더 많은 교리를 설명하고 있는 개혁주의 교회의 또 다른 교리서(니케아 신경, 아타나시우스 신경, 벨기에 신앙고백서, 하이델베르크 요리문답서, 도르트신조, 웨스트민스터 대소요리문답서 등)의 가르침을 계속 배워야 합니다. 요즘 시중에 이런 교리서들을 현대의 언어로 쉽게 풀어서 잘 설명한 책들이 있으니 읽어보시길 권합니다.(추천을 원하신다면 ‘황희상’씨가 쓰고 ‘흑곰북스’에서 출판한 ‘특강 소요리문답’ 상,하를 추천합니다. 웨스트민스터 소요리 문답을 아주 잘 풀어서 설명한 책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하나님을 알아가고자 하는 열정과 아는 것과 신앙하는 것의 하나 됨을 위해 몸부림치는 열정이 식지 않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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