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윤희 손영선 성도의 세례식을 축하하며... > 다움칼럼

「양윤희 손영선 성도의 세례식을 축하하며….」

  예수님을 믿는 성도가 세례를 받는 것은 쉽게 설명하면 삼위 하나님에 대한 자기의 믿음을 여러 성도 앞에서 분명하게 고백하며 선언하는 것입니다. 좀 어렵게 설명하면 성령의 역사 가운데 예수님과 온전하게 하나가 되었음을 고백하며 선언하는 것인데, 로마서 6장 1~11절 말씀에서는 이를 예수님과 하나 되어서 그분이 십자가에서 죽을 때 죄로 얼룩진 우리의 옛사람도 같이 죽었고, 예수님이 부활하실 때 우리도 그분과 함께 새사람으로 다시 살아났음을 믿음으로 고백하고 선언하는 것이라고 설명합니다. 따라서 삼위 하나님을 분명하게 믿고 고백하는 성도가 세례를 받는 것은 당사자와 교회 모두에게 아주 중요한 일이며 모든 성도가 함께 축하하고 축복해야 할 일입니다.

  우리 교회 1호 세례식은 2017년 11월에 김정훈 조희정 집사님 가정의 셋째 주하의 유아세례였습니다. 그리고 2018년 7월까지 5명의 어른이 세례받았고, 올해 2월에 4명의 청소년이 입교했습니다. 2018년 7월 이후 한동안 세례식이 없어서 담임 목사인 제가 약간 부담이 되기도 했는데, 그 이유는 건강한 교회의 여러 특징 중의 하나가 한 번에 세례받는 성도의 수가 많지는 않아도 꾸준히 있다는 것 때문입니다. 그런데 3년 만에 두 분이 세례받게 되어 정말 기쁘고 감사가 넘치는데 그 감사 중 몇 가지를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1. 우리 교회를 통해서 새 생명의 역사가 계속 이어지며 당신이 주인이신 건강한 교회로 서게 하신 하나님께 감사합니다.
2. 8주 동안의 세례 교육과 문답에 끝까지 열심히 임해준 양윤희 손영선 성도께 감사합니다.
3. 8주 동안 성실하게 세례 교육 과정을 인도해준 서창원 목사님께 감사합니다.
4. 세례 교육이 진행되는 동안 온 교회가 기도하며 함께 마음을 모아 줘서 감사합니다.
5. 앞으로 우리 교회를 통해 더 많은 하나님의 자녀들이 태어날 줄 믿고 감사합니다.

  다음 주 예배 때 두 분의 세례식이 있습니다. 2017년 느헤미야를 강해할 때 성벽 재건을 마치고 하나님께 제사 드리면서 그곳에 모인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넘친 기쁨과 즐거움이 온 유대 땅으로 퍼져간 것을 보면서 우리 교회에서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과 기쁨이 용원과 부산과 경남에 퍼져가길 소망하며 지금까지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다음 주일 세례식에서 우리 가운데 넘치는 하나님의 은혜와 기쁨과 평안이 온 천지사방으로 퍼져가길 소망합니다. 이를 함께 소망하며 한 주 동안 기도하고 두 분이 세례받음을 온 교회가 기쁨으로 축하하고 축복합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