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교 교육 중인 자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 다움칼럼

「입교 교육 중인 자녀를 위해 기도해 주세요」
  3주 전부터 8주 과정으로 중학생 4명이 입교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저는 고등학교 3학년 때 입교를 했고, 만 16세 이상이 돼야 한다고 알고 있었는데, 얼마 전 교단 헌법을 찾아보니 14세 이상이면 입교할 수 있다고 나와 있었습니다. 교단은 다르지만, 교단 헌법이 비슷하다는 것을 생각할 때 아마도, 제 모 교회는 입교를 늦게 하는 분위기였던 것 같습니다. 아무튼, 교단 헌법이 그렇다면 입교를 받아야 하는 자녀들의 입교를 더 미룰 필요는 없을 것 같고, 단지 입교 교육을 간단하게 하고 싶지는 않았습니다.(몇 달 전 알렌 크라이더의 “회심의 변질”이라는 책을 소개해드렸는데 이 책에서 말하는 초대교회 학습, 세례, 입교 교육 등은 1~3년의 과정이었는데 그것에 비하면 지금 우리가 하는 교회 교육들은 아주 우스운 수준이라 생각됩니다.) 다른 교회들은 대부분 세례 교육을 4~8주 정도하고, 입교 교육은 2~4주 정도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도 개척해서 처음에는 이렇게 하면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4년을 지나면서 생각이 많이 바뀌었습니다. 초대교회가 학습, 세례, 입교 교육을 왜 그렇게 오래, 까다롭게 했는지 충분히 이해되고 지금 이 시대는 초대교회처럼 교육할 수는 없겠지만 그래도 지금보다는 충분한 시간을 가지고 꼼꼼히 교육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러면서 제가 학습, 세례, 입교 교육에서 중점을 두어야겠다고 생각한 것은 복음을 잘 이해하고, 구원의 확신을 가질 수 있도록 가르치는 것과 교회 생활과 세상 속에서 성도의 삶에 대해서 분명하게 가르치는 것입니다. 복음을 이해하고 구원의 확신을 가지는 것은 신앙의 첫 출발이자 기초입니다. 이 부분에서 믿음이 없으면 그는 아직 성도라고 할 수 없고, 하나님과 신앙생활에 대해서 알아가는 중인 사람입니다. 그리고 구원의 확신을 가진 이후 교회 생활과 세상 속에서 성도의 삶을 살아가는 것은 하나님 백성인 성도의 마땅한 의무이며 책임입니다. 신앙생활을 제대로 해보겠다고 스스로 결단했는데 이런 부분을 잘 정리해서 확실하게 붙들고 있지 않다면 조금만 힘들고 어려운 일이 생겨도 쉽게 무너지고 포기하게 될 것입니다. 그래서 학습, 세례, 입교 교육 모두 제가 강조해서 교육하려고 하는 것은 복음과 교회 생활과 세상 속에서 성도의 삶입니다. 이것은 처음 예수 믿은 사람에게도, 믿음의 집에서 자란 자녀들에게도, 분명한 구원의 확신을 가지고 신앙생활을 하는 저와 여러분에게도 가장 기초이며 굳게 붙들어야 할 핵심 중의 핵심입니다.

  이런 생각을 가지고 4명의 자녀들에게 복음에 대해서 쉬우면서 분명히 이해할 수 있도록 제가 할 수 있는 최선을 다해 8주 동안 가르치고 그다음은 성령님께서 역사하시도록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믿어지게 하는 성령의 역사가 없으면 제가 아무리 잘 가르친다고 해도 별 소용 없다는 것을 여러분도 잘 알지 않습니까? 제가 사역을 처음 시작할 때부터 가진 마음은 믿음의 가정에서 자라는 우리 아이들이 어릴 때부터 굳건한 믿음을 가지고 좋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잘 자랄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되기 위해서는 지금의 상황에서는 부모와 교회가 함께 협력해서 자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제대로 가르치고 그다음 성령 하나님의 도움을 간절히 구하는 것입니다. 우리 교회의 모든 자녀에게 하나님의 은혜와 사랑이 풍성히 임하길 간절히 소원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