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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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20-06-06 14:09 조회 359 댓글 0본문
「약한 데서 온전하여 짐이라」
지난주 월요일 저녁 갑작스럽게 열이 나고 아파서 수요기도회를 쉰다는 공지에 여러분이 걱정해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빨리 회복되었습니다. 심하게 아팠던 것은 아니고 에어컨을 사용할 때면 매년 편도에 염증이 생겨서 열이 났는데 지금 코로나로 상황이 상황인지라 쉬는 게 좋겠다고 판단하고 공지를 올렸습니다. 수요일 오후에 열은 완전히 내렸고 지금 컨디션은 아주 좋습니다. 금요일에는 설교 준비가 빨리 끝나서 1시간 정도 조깅도 했는데 몸이 가볍네요.(옆구리와 허벅지가 약간 뻐근하긴 합니다.^^) 걱정하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의 영을 책임지고 있는 목사가 건강하지 못해서 또 한편으로는 죄송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저는 베체트라는 자가면역질환을 아주 오래(14~15년 정도) 앓고 있습니다. 온몸에 이유 없이 생기는 염증들과 관절염, 구내염, 포도막염 등의 증상이 생기는데 원인을 알 수 없기에 치료 약도 없고 3개월에 한 번씩 간단하지만, 정기검진을 받고 증상에 따라 약간 다르게 약을 처방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역하면서 담임 목사가 많이 아파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짐이 되는 상황을 몇 번 봤는데 제가 그렇게 되지는 않을까 많이 염려하고 조심하려고 하는데 제 몸이 제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개척하고 난 후에는 몸의 상태에 따라서 쉬는 시간을 제가 조정할 수 있었고 또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었기에 3년 정도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냈습니다.(매년 1~2번은 심하게 아팠는데 개척하고 3년 동안은 심하게 아팠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2월부터 지금까지 산발적이긴 한데 좀 심하게 계속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증상이 나타날 때는 힘든 일이 있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난 후에 한 달 정도 지나서 나타났는데 지금의 상황은 그동안 제가 경험한 증상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계속 기도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서 생각했는데 다른 이유는 찾지 못했고(잘못된 생활방식, 자극적인 음식, 수면 부족, 무리한 일, 많은 스트레스 등은 없었습니다.) 영적인 부분에서는 한 가지 생각나는 것이 있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제가 느끼고 파악하고 있는 교회 전체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교회가 힘들지만, 우리 교회만은 예외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좋은 성도들이 조금씩 늘어나서 자립했고, 코로나 사태를 지나면서 재정은 더 좋아졌고, 제대로 된 조직이 갖추어지고, 김태운 집사님이 찬양 인도를 하면서 주일예배와 수요기도회는 더 강력해졌습니다.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지금 제가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 나는 지금 목회를 잘하고 있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고 있다는 자만에 대해서 경고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12장 7~10절에 나와 있는 바울의 고백을 묵상했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육신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육신의 병으로 하나님을 더 온전히 의지해서 약할 때 온전해지고, 약할 때 예수의 능력이 나타나고, 약할 때 더 강해지는 은혜가 제게 넘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도 저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할렐루야~~~~
지난주 월요일 저녁 갑작스럽게 열이 나고 아파서 수요기도회를 쉰다는 공지에 여러분이 걱정해주시고 기도해 주셔서 빨리 회복되었습니다. 심하게 아팠던 것은 아니고 에어컨을 사용할 때면 매년 편도에 염증이 생겨서 열이 났는데 지금 코로나로 상황이 상황인지라 쉬는 게 좋겠다고 판단하고 공지를 올렸습니다. 수요일 오후에 열은 완전히 내렸고 지금 컨디션은 아주 좋습니다. 금요일에는 설교 준비가 빨리 끝나서 1시간 정도 조깅도 했는데 몸이 가볍네요.(옆구리와 허벅지가 약간 뻐근하긴 합니다.^^) 걱정하시고 기도해 주셔서 감사하고 여러분의 영을 책임지고 있는 목사가 건강하지 못해서 또 한편으로는 죄송하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알다시피 저는 베체트라는 자가면역질환을 아주 오래(14~15년 정도) 앓고 있습니다. 온몸에 이유 없이 생기는 염증들과 관절염, 구내염, 포도막염 등의 증상이 생기는데 원인을 알 수 없기에 치료 약도 없고 3개월에 한 번씩 간단하지만, 정기검진을 받고 증상에 따라 약간 다르게 약을 처방받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사역하면서 담임 목사가 많이 아파서 교회와 성도들에게 짐이 되는 상황을 몇 번 봤는데 제가 그렇게 되지는 않을까 많이 염려하고 조심하려고 하는데 제 몸이 제 마음대로 되지 않습니다. 개척하고 난 후에는 몸의 상태에 따라서 쉬는 시간을 제가 조정할 수 있었고 또 크게 스트레스 받을 일도 없었기에 3년 정도는 아무 문제 없이 잘 지냈습니다.(매년 1~2번은 심하게 아팠는데 개척하고 3년 동안은 심하게 아팠던 적이 없었습니다) 그런데 올해 2월부터 지금까지 산발적이긴 한데 좀 심하게 계속 증상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보통 이렇게 증상이 나타날 때는 힘든 일이 있었거나 스트레스를 많이 받고 난 후에 한 달 정도 지나서 나타났는데 지금의 상황은 그동안 제가 경험한 증상과는 다르게 나타나고 있습니다.
지난주 계속 기도하면서 무엇이 문제인지에 대해서 생각했는데 다른 이유는 찾지 못했고(잘못된 생활방식, 자극적인 음식, 수면 부족, 무리한 일, 많은 스트레스 등은 없었습니다.) 영적인 부분에서는 한 가지 생각나는 것이 있었습니다. 작년 9월부터 지금까지 제가 느끼고 파악하고 있는 교회 전체 분위기는 아주 좋습니다. 코로나로 많은 교회가 힘들지만, 우리 교회만은 예외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좋은 성도들이 조금씩 늘어나서 자립했고, 코로나 사태를 지나면서 재정은 더 좋아졌고, 제대로 된 조직이 갖추어지고, 김태운 집사님이 찬양 인도를 하면서 주일예배와 수요기도회는 더 강력해졌습니다. (저만 이렇게 생각하는 건 아니죠?) 그런데 이런 상황에서 지금 제가 가장 조심해야 할 부분, 나는 지금 목회를 잘하고 있고, 교회를 건강하게 세워가고 있다는 자만에 대해서 경고하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린도후서 12장 7~10절에 나와 있는 바울의 고백을 묵상했습니다. “.....내 은혜가 네게 족하도다 이는 내 능력이 약한 데서 온전하여짐이라 하신지라 그러므로 도리어 크게 기뻐함으로 나의 여러 약한 것들에 대하여 자랑하리니 이는 그리스도의 능력이 내게 머물게 하려 함이라..... 이는 내가 약한 그 때에 강함이라” 육신의 건강도 중요하지만, 육신의 병으로 하나님을 더 온전히 의지해서 약할 때 온전해지고, 약할 때 예수의 능력이 나타나고, 약할 때 더 강해지는 은혜가 제게 넘치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여러분도 저를 위해 이렇게 기도해 주세요.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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