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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인, 신실하신 하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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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18-12-08 14:08 조회 1,007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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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의 주인, 신실하신 하나님」

  이제 정말 한 해를 마무리하고 내년을 준비해야 할 때가 되었습니다. 작년 이맘때 참 많은 생각이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너무 여유로워서 이래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그래도 아무 생각 없이 마냥 놀고 있는 건 아닙니다. 한번 겪어 봤다고 여유가 생기는 것 같아요^^) 개척교회 목사가 다음 해를 준비할 때 가장 큰 걱정 중 하나가 재정입니다. 내년 한 해를 잘 지낼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고 모자라는 재정을 채우는 일이 아주 중요합니다. 사실은 이것 때문에 많이 걱정하는데 올해는 너무 여유롭네요. 여러분도 잘 알고 있듯이 우리는 아직 자립한 교회가 아닙니다. 그런데 담임목사가 이렇게 여유를 부려도 되나? 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습니다. 저도 그래서 제가 이상했던 거죠. 어찌 되었든 내년 예산을 세워야 하기에 지난주 조희정 집사님에게 2018년 1월부터 11월까지 결산을 보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리고 화요일에 1월부터 11월까지의 결산을 받아보았습니다. 결산을 받고 난 후 다움교회의 주인이신 하나님, 신실하시며 좋으신 아버지 되시는 나의 하나님을 확인하고 안도, 감사, 확신, 다짐 등이 생깁니다.

  개척할 때 했던 기도 중에 ‘하나님의 일은 하나님이 하시고 저의 일은 제가 하겠습니다.’라는 기도를 했습니다. 가정의 생계와 자녀교육과 교회 재정과 이런 부분에서 책임져 달라는 기도였습니다. 그리고 목사는 말씀과 기도에 전념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셨으니 저는 그 일을 하겠다는 것이었지요. 개척하고 첫해는 호산나교회의 지원이 있었기에 재정적으로 큰 어려움이 없었습니다. 올해는 후원해 주는 몇 교회가 생겨서 큰 어려움 없이 지내왔지만, 작년 말에 세운 예산안에는 수입이 지출보다 적었습니다. 마이너스 예산을 세운 것이지요. 그때는 다른 방법이 없었기에 이렇게 한번 지내보자 라는 마음이 컸습니다. 그리고 생각지도 못한 컴퓨터 구입과 여름이 시작되면서 에어컨 구입으로 계획에 없었던 500백 만원이 넘는 큰돈이 지출되었죠. 그런데 제가 받아본 결산에서는 올해 수입과 지출에서 마이너스 70만원 정도였습니다. 물론 이 결산에는 컴퓨터 구입과 에어컨 구입까지 포함된 것입니다. 처음부터 마이너스 예산을 세웠고 생각지도 못한 지출이 엄청났기에 천만 원이 넘게 마이너스가 되어야 정상인데 11월까지 결산에서 70만원 정도 마이너스가 된 것입니다. 그리고 이 정도 마이너스는 12월에 채워질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한 해를 지나는 동안 때에 맞게 하나님께서 채워주셨다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은 다움교회 주인으로 정말 신실하게 교회를 책임져 주셨습니다. 개척할 때 기도했던 것대로 하나님은 정확하게 응답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이 이렇게 좋은 주인과 아버지의 책임을 다하셨다면 저와 여러분은 하나님의 충성스러운 종과 백성의 책임을 다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2년이 지났음에도 자립하지 못했기에 불안할 수 있습니다. 저도 약간 불안합니다. 그래서 저는 주인이시며 좋은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더 붙들 수밖에 없습니다. 교회뿐만이 아니라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이런 상황은 여러분도 마찬가지이지 않습니까? 그런데 주인이신 하나님이 자기 책임을 다한다면 종인 우리도 우리의 책임을 다해야지요. 2019년도 저와 여러분의 주인이시며 좋은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을 붙들고 더 성숙한 하나님의 백성이 되기 위해 함께 노력합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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