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장 > 다움칼럼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장」

  올해를 시작하며 다움교회가 모든 부분에서 건강하게 자라서 자립하면 좋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예수님에게까지 자라가자”를 올해 목표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계속해서 다움교회가 모든 부분에서 예수님에게까지 자라서 건강한 교회로 자립할 수 있기를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기도 중에 아주 중요하며, 가장 기본이 되는, 잘 알고 있는 것이라 생각한 것을 놓치고 있었다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장은 양적 성장보다는 질적 성장이 우선이라는 것입니다. 물론 양적 성장과 질적 성장을 칼로 나누듯이 정확하게 나눌 수는 없지만, 질적 성장이 있으면 자연스럽게 양적 성장도 따라오는 것으로 생각하는 것이 보통입니다. 저도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장에 대해서 이렇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 순간부터 양적 성장에 집중하고 있는 저의 모습을 지난주에 발견했습니다. 그리고 우리 성도들을 생각하며 질적 성장에 대해서 생각해 보았습니다.

  지난주 수요기도회 때도 잠깐 언급했는데 우리 성도들은 질적 성장 부분에서 아주 잘 자라가고 있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아주 오랫동안 신앙생활 하신 분은 모든 성도 중 반도 되지 않지만 이제 본격적으로 신앙생활을 시작하는 성도들도 주일 예배드릴 때의 모습, 오후에 이어지는 소그룹 모임과 교제, 수요기도회의 뜨거운 기도, 토요일 주일을 준비하는 성도들의 섬김 이런 모든 모습을 떠올려보면 다움교회는 좋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세상 속에 그리스도인으로 잘 자라고 있음을 확신하게 됩니다. 모든 어른 성도가 세례 교인이라는 것도 다움교회의 자랑입니다. (어른 재적 17명 중 16명 세례교인, 1명 유아 세례교인이죠. 그리고 우리교회에서 세례받은 분은 5명입니다.) 담임목사로서 이런 여러분들을 칭찬하고 격려합니다. 앞으로도 계속해서 여러분이 좋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져 가는 것에 최우선 순위를 두고 열심히 기도하며 섬기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각자가 좋은 하나님의 사람으로 세워지는데 더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습니다. 지금보다 하나님을 더 알아가고, 더 경험하고, 기도의 사람이 되고, 성령 충만하고, 순종의 사람이 되고, 섬김의 사람이 되고, 사랑의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이런 성장이 삶의 현장에서 기쁨과 평안으로 표현되었으면 좋겠고 예수님 자랑으로 이어지면 좋겠습니다. 주일 예배드릴 때마다 온 마음을 다해 하나님을 예배하고, 예배 가운데 임재하시는 하나님을 만나고 영광을 올려드리고,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치유, 회복, 위로, 격려, 변화, 성장, 성숙의 은혜를 누리기를 바랍니다. 저와 여러분이 이렇게 성장하며 예수님에게까지 자라간다면 다움교회가 건강하게 성장하여 모든 부분에서 자립할 수 있을 날도 멀지 않을 것입니다. 성도 수가 적어도 이렇게 건강하게 성장하는 다움교회, 하나님의 기쁨이며 자랑인 다움교회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