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림돌에 감사하자 > 다움칼럼

「걸림돌에 감사하자」

  토요일 아침 페이스북에서 세대로교회 가정호 목사님께서 올리신 좋은 글을 읽었습니다. 페이스북에 올리신 글이라 공유해도 된다고 생각해서 여러분들과 함께 나누려고 합니다.(이건 그냥 제 생각인데 괜찮겠죠?^^)

걸림돌에 감사하자.

  때로 인생 걸림돌 때문에 울게 되는 일들이 있을 것이다. 그러나 그 걸림돌에 감사하자. 인생 걸림돌이 삶을 훼방하고 무너지게 하는 것 같지만, 머뭇거리게 하는 그 인생 걸림돌 때문에 아주 죽을 수 있는 비참을 면할 수 있음을 감사하자.

  가만 가만 생각해 보면 궤악과 죄악으로 지상에서 아주 없이 하여도 할 말이 없는 인생인데도 걸림돌로 살짝 아프게 하는 은혜와 자비에 감사하자. 그렇지 아니한가? 살아온 만큼 죄인 중 괴수라 자기 의로는 감히 주 앞에 얼굴을 들 수 없다던 믿음 선배들을 생각하면 부끄럽지 아니한가?

  걸림돌로 인해 발가락 호호 불며 쉬어 갈 수 있음을 감사하자. 걸림돌로 인해 인격을, 심령을, 참된 경건이었는지를 돌아볼 수 있음에 감사하자. 걸림돌로 인해 긴장하고 정신을 가다듬을 수 있음에 감사하자. 더 큰 걸림돌이 없음에 감사하자. 없어지면 꼭 좋겠을 그 걸림돌이 오히려 굴러오는 큰 바위를 막고 있음에 감사하자.

  아주 짧은 글이지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합니다. 몇 주 전부터 다움교회 단톡방에서 하루 한 가지라도 감사의 제목을 나누자는 제안이 있어서 이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사 제목 올리기를 실천하면서 저는 제가 살아온 하루를 돌아볼 수 있다는 것이 다른 무엇보다도 정말 감사합니다. 매일 5~6가지 감사를 찾아 나누는 것은 훈련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하지만 한두 개의 감사는 내가 살아온 하루를 조용히 정리해 보면 금방 찾을 수 있을 것입니다. 감사는 하나님께서 나를 다스리고 통치하심을 인정하며 비록 지금은 힘들고 어렵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나에게 좋은 것을 주신다는 신앙의 고백입니다. 저와 여러분이 성숙한 믿음의 사람이 되어 모든 것에 감사하며 우리의 신앙을 하나님께 고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