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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목사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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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18-11-03 14:50 조회 92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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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목사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

  개척하고 난 후 아주 가끔 저에대해 얘기하며 목사가 되어 가는 중입니다.라고 말했는데 요즘 정말 그런 것 같습니다. 작은 교회 담임목사라도 큰 교회 부목사때 생각하지 못했던 많은 것들을 생각하고 마음 가짐도 달라집니다. 그리고 아이로부터 어른까지 몇 명 안 되는 성도 한명 한명 어려움과 사정을 알고 매일 중보자로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의 마음과 참 목자의 마음을 알아가고 있습니다. 집사람과 언제가 이런 대화를 나눴습니다. 내 문제도 아닌데 내가 왜 이렇게 잠도 못자고 힘들고 괴로울까? 그냥 신경을 끄면 편한데...... 부목사때 성도들을 대하면서 한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어려움을 경험하며 나누었던 얘기였습니다. 이 질문에 답은 너무 간단하고 저도 잘 알고 있습니다. 제가 담임 목사여서 그렇습니다. 여러분의 목자여서 그렇습니다. 부목사 때 이야기로만 들었던 담임목사와 부목사의 차이를 이렇게 배워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개척해서 힘들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했는데 요즘 좀 힘드네요.

  이 칼럼을 쓰기 전  페이스북에서 기관사역을 오래 하시던 목사님이 개척교회와 비슷한 상황의 교회에 청빙이 되셨는데 아주 짧은 이런 글을 남겼습니다.(이민목회도 10년 정도 하신 50대 후반 정도되는 목사님입니다. 많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안정된 사역을 뒤로하고 힘든 사역을 결정한 존경하는 목사님입니다.) 우직함, 버팀, 한결같은..... 옛날 단어들, 무거운 단어들, 깊이 있는 단어들, 마음에 새기고 싶은 단어들. 이민 목회 경험이 있기에 담임목사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알고 새롭게 시작하는 목회지에서 다시 마음을 다잡으며 이런 글을 올렸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도 초보 담임 목사지만 이 단어들을 가슴에 새기려고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만을 의지하며 우직하고 한결같은 모습으로 계속 걸어갈 것입니다. 어려워하고 힘들어 하는 여러분을 보면 저도 힘들고 어렵지만 끝까지 버티며 함께 걸어갈 것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참 목자의 마음이 어떤 것인지 계속 배워가겠습니다.

  요즘 아침에 기도할 때마다 ‘도와주세요.’라는 말이 제 기도의 전부입니다. 짧은 한 단어의 기도이지만 많은 의미를 담고 진심으로 기도하고 있습니다. ‘제가 할 수 있는 것은 아무것도 없습니다.’ ‘지금까지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하나님은 저의 주인이십니다.’ ‘하나님은 전지전능하십니다.’ ‘하나님은 제게 좋은 것 만을 주십니다.’ ‘다움교회 성도들에게도 마찬가지입니다.’ ‘제가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이 모든 의미를 담아 ‘도와주세요.’라고 기도합니다. 그러면서 여러분 한명 한명을 더 제 가슴에 새기게 됩니다. 힘들지만 최선을 다해서 좋은 목사, 목사다운 목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제가 목사다운 좋은 목사가 될 수 있도록 여러분도 함께 기도해 주십시오. 여러분의 담임목사이며, 목자여서 감사하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만 영광 받으시길 간절히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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