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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에 즈음한 목회서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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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18-04-28 11:41 조회 1,13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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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판문점 선언에 즈음한 목회서신」

  지난주 금요일 아침 일찍 교회 나와 기도하던 중에 9시 25분쯤에 눈이 떠졌습니다. 아마도 남북 정상회담에 신경이 가 있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자연스럽게 컴퓨터 앞에 앉아 인터넷으로 생중계를 보았습니다. 여러분들도 보셨지요? 어떠셨습니까? 전 눈물이 날 것 같았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남북관계가 잘 풀려가기를 바라며 기대를 품게 됩니다. 이미 여러 차례 북한의 거짓말이 있었기에 못 믿겠다. 또 속고 있다고 말하는 분도 계시지만, 그럴 수도 있지만, 그래도 남북관계에 정말 따뜻한 봄날이 오기를 간절히 기대하고 소망하게 됩니다. 아마 여러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일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마음은 대한민국의 대부분 국민이 가진 마음이기도 합니다. 토요일 아침 동기 목사님으로부터 장문의 카톡을 받았습니다. 저에게 이 글을 보내주신 목사님도 다른 목사님의 칼럼을 받아서 보내주신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글을 읽으며 나라와 민족을 진심으로 가슴에 품고 기도하는 목사님이 많이 계시구나.라는 것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저와 교회와 우리 성도만을 위해서 기도하는 제가 참 부끄러워집니다. 이 글을 읽으며 잠시라도, 며칠이라도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사랑하는 교우 여러분!
오늘 역사적인 제3차 남북 정상회담이 판문점에서 열렸습니다. 그리고 눈으로 보고도 믿기 어려운 남북 정상의 합의문 발표가 있었습니다. 비핵화와 종전 선언을 비롯한 항구적 평화 체제와 민족 번영을 위한 비전과 아젠다가 앞으로 전개될 것 같습니다. 교우 여러분! 그동안 우리는 매일 쉬지 않고 우리 민족과 대한민국, 북한 동포와 북한교회를 위해 기도해왔습니다. 우리는 한 민족의 운명이 하나님께 있으며 지금까지 하나님께서 이 민족을 붙들어 오셨고 앞으로도 선하게 이끄실 것을 믿습니다. 이 역사적인 시점에 몇 가지 목회적 권면과 기도 제목을 나누려고 합니다.

1. 우리는 평화란 하나님으로부터 주어지는 것이며, 또 평화가 주어지기까지는 희생이 있었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계속하여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하기를 쉬지 맙시다. 또 이 땅의 평화를 위해 희생하고 헌신한 분들을 잊지 맙시다.

2. 종전 선언 및 평화 체제와 아울러 북한 동포의 인권이 회복되고 특히 북한교회의 완전한 신앙의 자유를 위해 지속적으로 기도하고 관심을 가집시다.

3. 평양 대부흥 운동의 때와 같이 지금 우리 민족의 죄악을 회개하고 특히 한국 교회가 하나님 앞에 회개의 대각성을 통해 민족 복음화를 감당할 수 있도록 기도합시다.

4. 완전한 평화와 통일에 이르기까지 어떤 어려움과 실망이 있어도 굳건히 인내하며 우리의 후손들에게 전쟁과 분단이 제거된 통일 한국을 물려주기 위해 시대적 사명을 다합시다.

5. 통일로 가는 과정에서 한국 교회와 그리스도인들이 먼저 희생하고 헌신하며 갈등과 차이를 극복하는 일, 상처와 아픔을 치유하는 일, 남북 동포를 하나로 묶는 일에 교회가 모범이 됩시다.

6. 우리 각자가 신자, 가족, 시민의 역할을 잘 감당하며 그리스도인으로서 세상의 빛과 소금이 됩시다.

                                                                      주후 2018. 4. 27 한 교회 목사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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