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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기다리며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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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18-08-04 12:27 조회 95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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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을 기다리며 감사합니다.」

  지난주 칼럼에 주일학교 여름성경학교를 마치며 감사의 제목들을 나누었습니다. 집사람과도 감사의 제목들을 나누며 이야기하다가 너무 더운 요즘, 겨울이 있음에 감사하다는 나눔을 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난주 더운 날씨 중에 이를 생각하면 할수록 정말 감사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떤가요? 요즘처럼 더운 날 겨울이 있다는 것이 감사 되지 않나요?

  저는 명지 촌놈이라고 했죠? 태어나면서부터 용원으로 이사할 때까지 명지에서 살았습니다. 제가 어릴 때는 지금처럼 명지와 용원이 발전하지 않았고 논과 밭이 많은 촌이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어릴 때도 여름과 겨울에는 더웠고 추웠습니다. 단지 논과 밭이 사라지고 아스팔트 도로와 높은 건물들이 생기면서 도시화에 따른 온도상승으로 2~3도가 높아졌습니다. 하지만 30~35년 전 여름에도 30~33도 정도였고 겨울에도 0~-10도 정도였습니다. 그래서 여름에는 강과 농수로에서 물놀이하던 추억이 있고 겨울에는 강에서 팽이를 돌리고 썰매를 타던 추억이 있습니다. 녹지가 사라지고 도시로 발전된 것을 생각해 보면 옛날보다 지금 2~3도 더 높아진 것은 당연한 일이라 생각됩니다. 그러나 지금 너무 더운 것은 사실입니다. 옛날에도 더웠지만, 더위 한가운데 있는 지금 더 덥게 느껴집니다. 어떻게 해서든 시원한 곳을 찾아가게 되고 전기요금을 걱정하면서도 에어컨을 계속 켜게 됩니다. 그러면서 추운 겨울을 상상하며 위안을 얻습니다. 계속 이런 무더위가 지속한다면 혹은 계속 영하의 추위가 이어진다면 정말 힘들 것 같습니다. 물론 제가 늘 얘기하듯이 사람의 무서움은 적응력입니다. 덥든 춥든 그곳에서 살다 보면 적응하게 될 것입니다. 하지만 4계절이 뚜렷한 것보다는 삶의 즐거움이 덜할 것 같습니다. 더우면 겨울을 기다리고 추우면 여름을 기다리고 덥고 추운 것 모두 싫으면 봄과 가을을 기다리고 얼마나 좋습니까?

  이제 가장 더운 여름은 어느 정도 지나간 듯합니다. 일주일이나 최대 이 주 정도 더 견디면 밤에는 시원하게 잘 수 있을 것입니다. 그리고 가을과 겨울이 다가오고 있습니다. 덥다고 너무 힘들어하거나 짜증 내지 말고 다가오는 겨울을 생각하며 감사합시다. 4계절이 뚜렷한 대한민국에서 살아감을 감사합시다. 마음만 먹으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산과 강과 바다가 모두 가까이 있는 지역에 살고 있다는 것을 감사합시다. 그리고 하나님이 주인이신 다움교회에서 건강한 교회 건강한 성장을 꿈꾸며 좋은 분들과 함께 신앙 생활할 수 있음을 감사합시다. 좋은 목사 좋은 성도들을 감사합시다. 여러분의 아내 남편 자녀 이웃 직장에서 감사의 제목들을 찾아 감사합시다. 범사에 우리의 좋은 아버지 되시는 하나님께 감사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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