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 다움칼럼

「여러분들을 위해 기도합니다.」

  개척하고 난 후 좋은 것 중에 하나가 개인 경건생활이라고 자주 말씀드렸습니다. 제가 담임 목사이다 보니 하루 스케줄을 제가 정할 수 있고 그래서 교회 나와서 아침 첫 시간은 기도와 말씀 묵상, 말씀 읽기로 하루를 시작하는 것이 습관화 되었습니다. 매일 이 시간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와 위로와 격려, 힘을 얻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과 다움교회가 협력하는 선교사님들을 위해서 매일 기도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을 위한 기도는 매일 비슷한데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이 임하기를, 하나님과 동행하기를, 하나님의 살아계심을 경험하기를, 하나님의 복이 임하기를, 여러분들의 삶을 통해 하나님께서 영광 받으시기를, 온전한 하나님의 사람으로 성숙해 가기를, 모든 예배 중에 하나님의 임재 가운데 나아가기를, 여러분들의 가정이 평안하고 행복하기를, 자녀들을 지켜주시고 보호해 주시기를 늘 기도합니다. 앞으로도 이 기도들은 매일 계속할 것입니다.

  지난 주 말씀 묵상과 기도 중에 목사인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해 줄 수 있는 것이 많이 없다는 것을 생각했습니다. 같이 기뻐하고, 같이 아파하고, 같이 슬퍼하고, 같이 고민하고, 그리고 기도하고 힘과 위로를 얻고 깨달을 수 있도록 말씀을 잘 준비해서 나누는 것이 제가 여러분들을 위해서 할 수 있는 전부인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에게 무엇이든 도움이 필요할 때 돕고 싶고, 힘이 되었으면 좋겠고, 적절한 위로와 격려, 권면, 말씀의 선포와 가르침을 잘 했으면 좋겠는데 부족한 것이 너무 많습니다. 부모가 자녀들에게 다 해주지 못해서 미안하고 면목 없는 느낌이 듭니다. 이런 것 때문에 목사들을 영적인 아비라고 하는 것 같습니다.

  지난주에 이런 생각을 계속하다가 제가 할 수 있는 것에 최선을 다하자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그래서 여러분들을 위해서 더 열심히 기도하고, 여러분들과 함께 나눌 말씀을 더 잘 준비해야겠다고 다짐하고 이 일을 잘 하기 위해서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에게 부탁드릴 것도 생각났습니다. 지금보다 제 기도시간이 좀 더 길어졌으면 좋겠고 여러분들을 위해서 좀 더 구체적으로 기도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있어서 부탁드립니다. 사소한 것이라도 기도가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면 무엇이든 언제든지 알려주십시오. 전화, 카톡, 문자, 메일, 편지, 주중 교회 방문 어떤 것이든 여러분들의 고민을 나누고 기도를 부탁하는 것이라면 환영합니다. 제게 주신 기도제목은 혼자 품고 매일 기도하겠습니다. 이렇게라도 여러분들을 위해서 제가 해야 할, 그리고 제가 할 수 있는 일을 열심히 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도 짧은 시간이라도 매일 기도하고 말씀 묵상을 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되기 위해서는 말씀과 기도는 반드시 붙들어야 할 필수요소입니다. 다른 것을 아무리 열심히 하고 있어도 우리의 삶 가운데 개인적인 기도와 말씀이 없다면 온전한 그리스도인이 될 수 없습니다. 기도와 말씀으로 매일 하나님과 교제하며 동행하는 저와 여러분이 되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