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움교회의 선교3 > 다움칼럼

「다움교회의 선교3」

  2주에 걸쳐 다움교회의 선교전략과 중점 선교방법에 대해서 나누었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선교의 한 부분인 지역선교(전도)에 대해서 얘기하려고 합니다. 요즘 거룩과 기도와 하나님 나라에 대한 책들을 읽고 있습니다.(제가 너무 독서광이 되어 가는 것 같아 저도 깜짝 놀라겠습니다. 본래 이렇지 않았어요 ㅎㅎㅎ) 올해 읽었던 책들 중에 제자도 교회론 자기계발 책들도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 모든 주제들이 하나로 연결되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의도하고 책을 읽었던 것이 아니라 그냥 그 때 그 때 필요하고 관심이 가는 주제의 책을 골라 읽었을 뿐입니다. 의도하지 않았는데 이 모든 것이 하나로 연결되고 기도할 때 깊이 생각하며 구체적인 그림이 그려지는 것 같아 놀랍고 즐겁습니다. 제가 그리는 그림에서 제일 큰 주제는 하나님의 기쁨입니다. 그리고 그 보다 조금 작은 주제는 하나님의 나라이고 그 보다 좀 더 작은 주제는 세상 속에 그리스도인이고 그 보다 좀 더 작은 주제는 교회, 가정, 일터, 선교입니다. 그리고 그 보다 더 작은 많은 주제들에 대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런 것들을 하나로 연결해서 생각하면서 지역선교에 대한 부분들도 깊이 고민하게 됩니다.

  지금까지 제가 보고 느끼고 생각한 지역선교는 말보다는 삶과 섬김이 주(主)가되는 선교입니다. 길거리 전도, 아파트 전도, 관계 전도, 이웃초청 전도 집회 등도 필요하고 해야 하는 것이지만 그리스도인들의 삶과 섬김이 따르지 않는 전도는 오히려 부정적인 부메랑이 되어 교회로 다시 돌아오고 있는 것 같습니다. 성경말씀과 예수님의 삶과 가르침, 올해 제가 읽었던 책들의 내용을 종합해서 생각해 보면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살아야 하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기 위해서 각자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야 하며, 각자의 영역에서 하나님의 나라를 세우기 위해서 참된 그리스도인의 삶을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이런 삶 가운데 예수님이 보여주셨던 순종과 사랑과 헌신과 섬김과 인내와 충성이 나타나고 그리고 복음이 선포된다면 지역선교가 더 효과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제가 이상적으로 생각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시간도 많이 필요하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삶으로 살아내고 섬기기 위해서는 엄청난 희생을 치러야 한다는 것도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하나님께서 그렇게 살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그렇게 사는 모범을 보여주셨습니다. 성령님께서 도와주겠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래서 저는 가보려고 합니다. 제가 늘 말하듯이 작은 것부터 시작해 보려고 합니다.

  그 첫 출발이 지역 청소였습니다. 공단이 가까워 외국인 노동자들이 많이 사는 원룸지역, 정착 주거지가 아닌 지역의 특징은 여러 가지가 있겠지만 쓰레기가 많고 지저분하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개척교회, 작은 교회이지만 지금 내가 할 수 있는 것으로 이 지역을 섬기고 삶으로 보여주기 위해서 일주일에 한번 지역청소를 시작했습니다. 제 바람은 좀 더 자주 많은 인원이 함께 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분명히 이 지역의 분위기가 바뀔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교회가 점점 커진다 해도 이 사역은 계속하려고 합니다. 그리고 호산나교회에서 했던 긍휼사역도 해 보고 싶습니다. 지역을 섬기는데 아주 좋은 사역인 것 같습니다. 계속해서 지역선교를 위한 여러 가지 생각들이 떠오릅니다. 그리고 복음을 알리고 선포하는 것에 대해서도 고민하게 됩니다. 이것을 한 문장으로 정리하면 “그리스도인의 삶과 섬김이 밑바탕에 깔린 복음의 선포”입니다. 함께 꿈꾸고 기대하고 기도하며 나갑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