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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사랑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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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17-05-27 13:41 조회 1,142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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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자를 사랑하시나요?」

  칼럼 제목이 좀 그렇습니까? ㅎㅎㅎ 요즘 결혼하고 4-5년이 지난 부부는 사랑이 아니라 의리로 산다고 하는 말이 하도 많아서 칼럼 제목을 이렇게 정했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결혼하고 세월이 많이 흐르면 부부는 사랑이 아니라 의리로 사는 것입니까? 저는 사랑으로 사는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젊을 때 활활 타오르는 장작 같은 사랑은 아니더라도 숯불 같은 은은하면서도 오래가는 사랑으로 함께 사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이 문제는 건강한 가정을 세워 가는데 있어서 아주 중요한 문제입니다. 가정은 한 남자와 한 여자가 사랑으로 세워집니다. 그리고 그 사랑의 결실로 자녀들이 태어나죠. 사랑으로 시작한 가정, 사랑의 결실로 태어난 자녀들... 그런데 부부 사이에 사랑이 없어지고 의리만 남는다면 그 가정이 지속적으로 건강한 가정이 될 수 있을까요?

  물론 부부간의 사랑을 의리와 같은 것으로 생각하는 분도 있는 것 같습니다. 그러나 사랑과 의리는 다른 것이죠. ‘사랑’을 국어사전에서 찾아보면 “어떤 사람이나 존재를 몹시 아끼고 귀중히 여기는 마음”이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의리’는 “사람으로서 마땅히 지켜야 할 도리”라고 설명되어 있습니다. 사전적인 의미만으로 ‘사랑’과 ‘의리’를 다 설명할 수는 없지만 제가 말씀 드리고 싶은 것은 ‘사랑’과 ‘의리’는 다른 것이고 부부는 사랑으로 평생 살아야 한다는 것입니다. 결혼하고 난 후 세월이 지나면서 더 이해하게 되고, 더 이해하게 됨으로 더 품어줄 수 있게 되고, 배우자의 약점을 잘 알기에 서로 보완해 주고, 때로는 사랑하고 나를 이해해 주기에 나의 아픔과 상처도 드러내 보일 수 있고, 안 좋은 것이기는 하지만 너무 화가 났을 때 화를 풀 수 있는 대상이 되기도 하고, 여러 가지 일들에 대해서 의논하고 대화하는 친구가 되기도 하고, 하나님께서 허락해 주신 아름다운 성을 함께 누리고 즐거워하는 것이 부부 아닌가요? 성경에서의 부부에 대한 정의는 ‘돕는 배필’입니다. 제가 생각하는 건강한 부부의 모습과 성경에서 말씀해 주고 있는 ‘돕는 배필’로서의 부부는 모두 ‘사랑’이 바탕에 깔려 있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부부는 돕는 배필이 될 수 없고, 이해할 수도 없고, 품어 줄 수도 없고, 배우자의 약점, 아픔, 상처 등도 만져 줄 수 없습니다.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이 사랑이 자녀들에게로 흘러갈 것입니다.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있다면 이 사랑이 내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로 흘러갈 것입니다. 하나님께서 사람을 사랑받고 사랑하는 존재로 창조하셨기 때문에 이것은 당연한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들은 이미 하나님의 사랑을 받은 자들입니다. 그 사랑을 바탕으로 부부가 서로 사랑하고 자녀들을 사랑하고 내가 만나는 사람들을 사랑하면 이 세상은 하나님의 사랑을 가득 차게 되는 것입니다. 그리고 부부의 사랑은 건강한 가정의 첫 출발입니다. 이 사실을 늘 기억하시길 바랍니다. 싸울 때도 있고, 미울 때도 있지만, 내가 받은 하나님의 사랑을 기억하고 은은하지만 내 아내, 내 남편을 지속적으로 사랑하며 건강한 가정을 세워가길 기도하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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