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적 아비2 > 다움칼럼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뒤로가기 다움칼럼

영적 아비2

페이지 정보

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17-06-10 14:26 조회 1,146 댓글 0

본문

「영적 아비2」

  지난 주 칼럼에서 영적 아비에 대해서 적었습니다. 좋은 영적 아비는 말씀을 잘 준비해서 먹이는 사람이고, 성도들의 기도제목을 가지고 늘 기도하는 사람이라고 했습니다. 오늘 칼럼도 좋은 영적 아비에 대해서 계속 이어서 적겠습니다.

  제가 생각한 좋은 영적 아비 세 번째는 기쁨, 행복, 슬픔, 아픔 등을 함께 나누고 진심으로 공감하면서 들어주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여러분들의 영적 아비이지만 제가 특별히 여러분들을 위해서 해드릴 것이 없습니다. 여러분들이 일하는 분야에 전문가도 아니고, 인맥도 넓지 않고, 가정문제 전문가도 아니며 경제적으로 도움을 드릴만한 형편도 안 됩니다. 그래서 더 답답하고 마음 아플 때가 많고 더 기도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이야기를 들어줄 수는 있습니다. 여러분의 기쁨, 행복, 슬픔, 아픔 등을 듣고 함께 공감하고, 즐거워하고, 아파할 수 있습니다. 여러분의 영적 아비이기 때문에 이렇게라도 여러분들의 위로, 격려, 힘이 되어 드리고 싶습니다. 언제든 대화의 상대와 내 이야기를 들어 줄 상대가 필요한데 마땅한 사람이 없다면 저를 찾아주세요. 전 매일 교회 사무실에 있으니까요...

  그리고 마지막으로 좋은 영적 아비는 꼭 필요할 때 권면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저는 자녀들을 좀 엄하게 키우는 편입니다. 사랑과 징계를 병행하며 네 자녀를 키우고 있습니다. 제가 자녀들을 이렇게 키우는 것은 사랑하기 때문입니다. 제 자녀들을 사랑하기에 좀 더 좋은 인성과 예의를 갖춘 아이들이 되면 좋겠고, 좀 더 하나님을 사랑하고 사람들을 사랑할 줄 아는 자녀들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하기에 사랑을 부어 줌과 동시에 필요할 때 징계도 합니다. 자녀 양육에 대한 생각은 부모마다 다를 수 있지만 저의 이런 마음을 여러분들은 이해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데 저에게는 여러분들이 저의 영적 자녀들입니다. 너무 사랑하기에 여러분들을 마음에 품고 기도합니다. 여러분들을 사랑하기에 같이 기뻐하고, 같이 아파하며, 슬퍼합니다. 그리고 여러분들을 사랑하기에 마음이 아프더라도, 상처 받지 않을까 걱정이 되더라도 여러분들에게 꼭 필요하다면 권면할 것입니다. 권면이 필요할 때는 지혜롭게 하기 위해서 기도하며 준비할 것입니다.

  요즘 교회에서는 권면과 권징이 점점 약해져 가고 있습니다. ‘교회는 사랑이 넘치는 곳인데 꼭 그렇게 할 필요가 있을까요?’ ‘하나님께서도 용서해 주셨는데 무조건 용서해야죠’라는 주장이 강해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런 말의 이면에는 꼭 권면하고 권징 해야 할 상황임에도 성도들이 교회를 떠날까 걱정하고 두려워하는 목회자들의 마음이 많은 것이 사실입니다. 그러나 성도를 진심으로 사랑하는 영적 아비라면 꼭 필요할 때는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우리교회 성도든 다른 교회 성도든 모두 하나님의 자녀임으로 하나님께서도 권면이나 권징 때문에 교회를 옮기는 성도라면 다른 방법으로 깨닫게 해 주실 것입니다. 여러분의 좋은 영적 아비가 되기 위해서 매일 말씀 앞에 나 자신을 세우고 기도하며 노력하겠습니다. 진심으로 여러분들을 사랑합니다. 할렐루야~~~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페이스북 열기 유뷰브 열기
전화 070-4234-4734
우편번호 51599|주소 경상남도 창원시 진해구 두동동로 41번길 15로 두동타워 3~4층 | 지번 : 진해구 두동 1408
Copyright © daoom.in All rights reserved.
상단으로 스팸 퇴치! Click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