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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17-07-08 15:25 조회 1,106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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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려」

  평상시 사람을 대할 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두 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는 ‘예의’이고 다른 하나는 ‘배려’입니다. 한국사회에서는 유교적인 예의가 아주 중요하게 생각됩니다. 하지만 제가 생각하는 예의는 유교적인 의미를 포함해서 하나님의 형상으로 지음 받은 한 사람의 인격을 존중해주고 인정해주는 예의입니다. 그래서 어른들이나 아이들이나 제가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이런 예의를 지켜주고 싶습니다. ‘배려’는 사전적인 의미로 “다른 사람을 도와주거나 보살펴 주려고 마음을 씀”이라는 의미입니다. 이 사전적인 의미대로 배려하려고 노력합니다. 이 두 가지가 사람을 대할 때 제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지만 잘 되지 않을 때도 많습니다. 우리 아이들을 혼내고 야단칠 때, 집사람과 약간의 충돌이 일어날 때, 다른 사람들에 대해서 불편한 마음이 생길 때가 이런 것들이 잘 지켜지지 않을 때입니다. 그러나 사람을 대할 때 이런 것을 늘 생각하고 있습니다. 여러분들도 사람을 대할 때 이런 것들을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죠? ㅎㅎㅎ

  그런데 요즘 뉴스에서 접하게 되는 사건, 사고 소식들은 우리 사회가 예의나 배려를 점점 잃어버리고 있다는 느낌이 듭니다. 적적극적으로 다른 사람들에게 예의를 지키거나 배려하려고 하는 것 자체도 많이 보이질 않고, 소극적으로 자신이 잘 못한 일에 대해서 상대방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뉘우치는 모습도 많이 사라졌습니다. 다른 사람들이 나에게 예의를 지키지 않고 배려하지 않는 것에 대해서는 화를 내면서 자신은 그렇게 하지 않고 또 자신이 잘 못한 일에 대해서는 사과하지 않고 돈과 권력으로 덮어버리고 무마시키려고 하는 모습을 자주 보게 됩니다. 모 식품회사 회장, 인천 초등학생 납치 살인, 창원 골프장 부녀 살인, 해를 넘기며 이어져 오고 있는 국정농단 사건, 대선 제보 조작 사건 이런 뉴스 등을 보면서 신앙, 도덕, 양심, 법 이런 것들보다 돈과 권력, 여론에 따라 모든 것이 판가름 나는 아주 이상한 모습을 보면서 계속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하지만 저만 이런 생각을 하고 있는 것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상대방에 대한 예의와 배려가 무너져 가는 것은 사실일지라도 이런 것들을 소중하게 생각하고 지키고자 노력하는 사람들도 많겠죠? 저는 여러분들이 그런 사람들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다움교회 공동체 안에서(아이들과 어른들 모두) 예의와 배려가 지켜지기를 소망합니다. 그리고 일상생활 가운데서 여러분들이 만나는 모든 사람들에게 예의와 배려를 지켜갈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별것 아닌 것 같지만 이런 모습들이 무너져 내리는 한국교회와 각박해져가는 한국사회에 윤활유와 같은 효과를 낼 것이라 확신합니다. 잘 생각해 보면 우리들은 이미 하나님께로부터 말로 표현할 수도 없고, 분에 넘치는 과분한 배려를 받았습니다. 때문에 이런 엄청난 배려를 받은 우리들이 또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기 위해 노력한다면 하나님께서도 기뻐하실 것입니다. 그리고 이렇게 살기 위해 노력하는 성도가 자신이 받은 은혜가 얼마나 값지고 감사한 것인지 아는 자이고, 받은 은혜에 합당하게 사는 성도일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들이 하나님께 합당한 예의를 갖추고, 다른 사람들에게도 합당한 예의를 갖추며 배려 할 수 있기를 기도하겠습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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