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일 통큰통독을 시작하며 > 다움칼럼

「90일 통큰통독을 시작하며」

  새해가 시작되고, 우리 다움교회 성도들은 또 한 번 아름다운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90일 통큰통독이라는 이 여정은 단순한 성경 읽기가 아닌, 살아계신 하나님과의 특별한 만남의 시간입니다. 성경은 66권의 각기 다른 책들이 모여 있지만, 그 속에는 삼위 하나님의 일관된 이야기가 흐르고 있습니다. 창세기부터 요한계시록까지, 우리는 인류를 향한 하나님의 변함없는 사랑과 구원의 계획을 발견하게 됩니다. 90일 동안 이 큰 흐름을 한눈에 보는 것은, 숲을 보며 동시에 나무도 볼 수 있는 특별한 은혜의 시간입니다.
  때로는 성경을 읽다 보면 이해하기 어려운 구절도 만나고, 지루하게 느껴지는 순간도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레위기의 제사법도, 역대기의 족보도, 에스겔의 환상도 모두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특별한 메시지입니다. 성경을 통독하면서 우리는 이 모든 말씀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로 연결되는지 보게 됩니다.
  매일 성경을 읽는 것은 마치 하나님과 매일 약속된 만남을 갖는 것과 같습니다. 이 만남을 통해 우리는 조금씩 하나님의 마음을 알아가고, 그분의 뜻을 발견하며, 우리의 삶이 변화되는 것을 경험하게 됩니다. 올해도 우리 다움교회 성도들이 이 귀한 여정을 시작했습니다. 90일의 여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하지만 이 걸음이 모여 우리 각자의 신앙이 더욱 견고해지고, 교회 공동체가 말씀 안에서 하나 되는 은혜를 경험하게 될 것입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에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시편 119:105)라는 말씀처럼, 이 통큰통독의 여정이 우리 모두에게 빛나는 등불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