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움교회 교회론 설교를 마치며... > 다움칼럼

「다움교회 교회론 설교를 마치며...」

  작년에 저의 진로를 놓고 고민하며 기도할 때 하나님께서 개척에 대한 말씀을 주셔서 개척을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개척을 하고 싶은 생각이 있었고, 어떤 것이든 온전히 말씀에 순종하겠다고 결정하고 기도했는데 막상 개척에 대한 말씀이 주어졌을 때 두 가지 마음이 생겼습니다. 첫 번째는 ‘내가 잘 할 수 있을까?’라는 염려와 걱정이었습니다. 아마 새로운 일을 시작하는 사람이라면 이런 고민을 다 하게 될 겁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다시 하나님께 묻고 확인해서 분명한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어야겠다는 것입니다. 개척해서 힘들고 어려울 때도 흔들림 없이 나아가려면 이것이 꼭 필요하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또 물었습니다. “하나님 정말 맞습니까?” 하나님께서 또 말씀을 주셨습니다. 이렇게 네 번을 물었습니다. 네 번째 받은 말씀을(야고보서 2장 14-26절) 깊이 묵상하며 제가 세우고 싶은 교회는 어떤 교회인가에 대해서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때 정리한 것을 다움교회의 기초로 삼아야겠다고 생각하고 두 달 정도 그 말씀을 나누었습니다. 다움교회 교회론 설교를 마무리하면서 지금까지 나누었던 말씀이 다움교회의 기초이기에 우리 성도들이 다시 이 말씀을 가슴에 새기길 바랍니다. 교회론 설교를 하면서 지난주의 말씀을 계속 복습하며 말씀을 나누었기에 매 주일 말씀의 포인트들을 잘 기억하고 계실 것이라 생각되지만 앞으로도 반복해서 이것들을 강조해 갈 것입니다. 저는 이 말씀들이 여러분들의 생각과 마음에 세뇌되어지길 소망하고 있습니다.

  첫째 교회의 주인은 하나님이십니다. 목사나 장로나 성도가 교회의 주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주인 되신 다움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둘째 교회는 삼위하나님에 대한 분명한 신앙고백 위에 세워집니다. 여러분들의 신앙고백이 더 넓어지고 깊어져서 다움교회와 여러분들이 건강한 교회로 세워지길 바랍니다. 셋째 교회의 주인이 하나님이심으로 교회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여야 합니다. 교회를 움직여 갈 때 의논하고 투표하고 목사의 생각과 여러분의 생각이 반영되기도 하지만 중요한 일에 있어서는 하나님의 말씀에 따라 움직여 가는 다움교회가 되기를 바랍니다. 넷째 교회의 존재 목적은 삼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해서 존재합니다. 다움교회가 어떤 사역을 하든지 그 사역은 하나님의 영광을 나타내기 위한 사역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다섯째 하나님께서 교회에 맡기신 임무는 올바른 말씀을 선포하고 가르치며(성도의 입장에서는 올바른 말씀을 잘 배우는 것) 말씀대로 순종하고 정의를 세우며 평화를 실현하는 것입니다. 다움교회와 여러분들이 이 임무를 감당하며 이 땅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가길 바랍니다. 여섯째 교회는 성령이 역사하는 유기체적공동체입니다. 서로 다름을 인정하고 각자의 기능을 격려하며 협력하여 함께 세워져 가는 다움교회가 되길 바랍니다. 일곱째 교회인 여러분들이 속한 모든 곳이 하나님을 예배하는 곳입니다. 가정과 일터에서 예배자의 삶을 살아가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기를 바랍니다.

  이 말씀들을 잘 붙들고 간다면 다움교회와 여러분들은 건강한 교회와 좋은 하나님의 사람들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다움교회의 표어인 세상 속에 그리스도인으로 세워지게 될 것입니다. 함께 소망하고 기대하며 나아갑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