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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현실의 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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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24-07-20 15:08 조회 89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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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앙과 현실의 괴리」

  지난주 월요일 가정교회 목회자 모임에 참석했는데 의대 증원 문제에 대해서 잠깐 얘기하는 시간이 있었습니다. 가정교회를 처음 시작하셨던 제가 존경하는 최영기 목사님은 칼럼을 통해 의사인 성도와 오래 대화를 나누며 복잡하게 얽힌 여러 이해관계를 이해할 수 있었지만 그래도 현 상황에서 의사 편은 될 수 없었다고 했습니다. 여러분은 의대 증원 문제를 둘러싼 정부와 의사들의 대치를 어떻게 보고 있나요? 올해 초 의대 증원 문제가 논쟁거리가 된 후 몇 차례 전문가들의 토론을 보면서 저 나름대로 생각하는 것들이 있습니다. 그런데 지난 월요일은 그런 생각보다는 성도들의 신앙과 현실의 괴리에 대해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많은 의사를 알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부목사로 사역했던 교회가 대형교회이다 보니 몇 분의 의사를 알고 있고, 그분들과 친하진 않아도 SNS로 소식을 접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분들의 입장은 의협의 입장과 크게 다르지 않고 학교와 의료현장을 떠난 의대생과 전공의와 교수들의 결정을 지지하는 내용이 주를 이룹니다. 신앙생활을 오래 하셨고, 여러 훈련을 받았고, 소그룹 리더로 중직자로 교회를 섬기는 분들인데 신앙적인 모습과 성경적인 판단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이는 정부 쪽에서 이 일을 처리하는 분들과 정치인들도 마찬가지입니다. 그분들 중에 제가 개인적으로 아는 분은 한 분도 없지만 분명히 성도가 있을 텐데, 어느 교회 장로 권사 안수집사로 자신을 소개하는 분들이 있는데, 그분들의 모습에서도 신앙적인 모습, 성경적인 생각은 찾아볼 수가 없습니다.

  의대 증원 문제와 관련해서 제가 분명히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은 정부든 의사든 지금의 상황은 하나님의 방법이 아니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 모습을 보며 마음이 더 무거워지고 불편해지는 것은 이런 모습이 대부분 성도의 모습이기 때문입니다. 성도의 삶에서 ‘신앙과 현실의 괴리’ 문제는 하루 이틀 문제가 아니고 예수님 재림 때까지 계속 반복될 문제이고 쉽게 해결되지도 않을 겁니다. 그리고 저와 여러분의 삶에서도 이런 모습은 계속 나타날 텐데 그래서 더 마음이 무거워집니다. 우리의 생각 말 행동이 어떠한지 진지하고 깊이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저의 간절한 소망은 저와 여러분이 모든 삶에서 세상 속에 그리스도인으로 살아가며 하나님을 드러낼 수 있기를 바랍니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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