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에서 시작되는 신앙교육의 여정 > 다움칼럼

「가정에서 시작되는 신앙교육의 여정」

자녀의 신앙교육에 있어 누가 가장 중요한 역할을 해야 하는가? 이 질문에 대한 답은 명확합니다. 바로 부모입니다. 부모는 자녀의 첫 번째 스승이자 신앙의 안내자로서, 그들의 영적 성장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존재입니다.
아이들은 태어나면서부터 부모를 통해 세상을 배웁니다. 걷는 법을 배우고, 말하는 법을 배우듯이, 신앙 또한 가정에서 자연스럽게 배우게 됩니다. 부모의 기도하는 모습, 성경을 읽는 모습, 예배드리는 자세는 아이들에게 가장 강력한 신앙교육이 됩니다.
교회는 이러한 부모의 신앙교육을 돕는 동반자입니다. 주일학교, 교회학교 프로그램, 청소년 모임 등은 부모의 신앙교육을 보완하고 강화하는 역할을 합니다. 교회는 체계적인 성경교육과 공동체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신앙교육을 더욱 풍성하게 만듭니다.
진짜 자녀의 신앙교육에 관심이 있다면 이렇게 해보세요. 식사 시간이나 잠자리에서 자연스럽게 신앙적 대화를 나눕니다. 또 일상의 다양한 경험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과 지혜를 나눕니다. 정기적인 가정 예배를 통해 함께 기도하고 말씀을 나누는 것을 적극 추천합니다. 꼭 예배의 형식이 아니라도 주일에 들은 말씀을 나누거나 신앙의 궁금한 것들을 나누는 것도 가정예배의 한 방법입니다. 그리고 가장 주요한 것은 부모가 먼저 신실한 신앙생활을 실천하는 것입니다. 자녀들에게 믿음의 모범을 보여줍시다.
신앙교육은 단순한 지식의 전달이 아닌, 삶으로 보여주는 것입니다. 부모가 중심이 되어 가정에서 이루어지는 신앙교육이야말로 가장 효과적이고 지속적인 교육방법입니다. 교회는 이러한 부모의 역할을 지원하고 보완하는 동반자로서, 함께 다음 세대의 신앙을 키워나가는 것입니다.
우리 자녀들의 신앙은 하루아침에 형성되지 않습니다. 부모의 지속적인 관심과 교회의 체계적인 지원이 조화롭게 어우러질 때, 건강한 신앙의 다음 세대가 세워질 것입니다. 이것이 바로 하나님께서 우리 부모들에게 맡기신 거룩한 사명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