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그룹과 주중 전도에 집중합시다 > 다움칼럼

「소그룹과 주중 전도에 집중합시다」

  매년 3월이 되면 새로운 각오로 주일 오후 소그룹 모임과 목요일 주중 전도가 시작됩니다. 올해도 오늘부터 소그룹 모임과 이번 주 목요일 주중 전도가 시작되는데 소그룹과 주중 전도에 대한 제 생각을 여러분과 나누고 싶습니다.

  소그룹은 교회의 성장하고 건강도를 측정하는 데 아주 중요한 한 부분입니다. 대부분 건강하고 성장하는 교회는 주일예배에 은혜가 넘치고 소그룹이 활발하게 움직이는 교회입니다. 그래서 많은 담임목사가 은퇴할 때까지 예배와 소그룹을 붙들고 고민합니다. 저도 마찬가진데 개척교회나 장년 수가 적은 교회는 어려운 부분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 교회의 상황에서 제가 소그룹과 관련해서 목표하고 있는 것은 ‘정착’인데, 주일예배 후 온 성도가 함께 식사한 후 소그룹에 참여했으면 좋겠습니다. 개척해서 지금까지 같은 방법으로 소그룹을 진행하고 있지만, 저는 우리 교회 소그룹이 아직 완전하게 정착하지 못했다고 평가합니다. 소그룹이 완전히 정착해야 그다음 리더를 세우는 과정, 소그룹 편성, 소그룹 시간 등을 좀 더 구체적으로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소그룹이 완전히 정착하려면 수적으로도 계속 성장하고, 그래야 소그룹과 관련해서 그다음 단계도 생각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수와 관련한 부분은 하나님께 온전히 맡기고 지금 우리가 할 수 있는 일, 해야 하는 일에 최선을 다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부터 시작하는 소그룹이 잘 정착할 수 있도록 함께 마음과 힘을 모아주세요.

  전도는 예수님의 유언과 같은 마지막 명령으로 교회 성장과 상관없이 계속해야 하는 본질적인 사역입니다. 그리고 전도는 교회 소개나 자랑, 담임목사 자랑이 아니라 예수님 자랑이어야 합니다. 앞으로도 이런 생각을 밑바탕에 깔고 교회 성장 여부와 관련 없이 제가 직접 참여해서 전도는 계속됩니다. 그리고 우리의 전도 구호는 ‘예수님 믿으세요. 참 좋습니다’입니다. 교회와 관련된 소개는 이미 전도 용품에 스티커가 붙어 있기에 굳이 말하지 않아도 됩니다. 혹시 물어보면 친절하게 소개하고 안내해 주세요. 목요일 오후에 시간이 되시는 분은 함께 전도했으면 좋겠습니다. 올해 소그룹과 주중 전도를 통해 하나님의 은혜와 복이 우리 교회에 넘치길 소망합니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