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지적으로 감사합시다 > 다움칼럼

「의지적으로 감사합시다」
  지난주 화요일 가정교회 일일특강에 참석했다가 성경에서 말씀하는 사랑은 처음부터 감정이 아니라 의지라는 것을 깨닫게 되었습니다. ‘사랑장’이라고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고린도전서 13장을 다시 확인해 보십시오. 사랑은 오래 참고, 온유하며, 시기하지 않고, 자랑하지 않고, 교만하지 않고, 무례히 행하지 않고, 자기 유익을 구하지 않고, 성내지 않고, 악한 것을 생각하지 않고, 불의를 기뻐하지 않고, 진리와 함께 기뻐하고, 모든 것을 참고, 모든 것을 믿고, 모든 것을 바라고, 모든 것을 견딘다고 말씀합니다. 모두 감정이 아니라 의지와 연결되어 있습니다. 물론 처음에는 사랑이 감정적으로 시작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그 감정은 오래가지 못합니다. 하나님이 사람을 이렇게 만드셨습니다. 그래서 감정으로 사랑이 시작되었다고 해도 그 사랑을 계속되게 하는 것은 상대를 사랑하겠다는 우리의 의지입니다. 그러니 부부 사이에 사랑의 감정이 사그라들고 정으로, 의리로 살아가는 것을 이상하게 생각하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우리가 정, 의리라고 말하는 것 안에 사랑의 의지적인 모습이 담겨 있다면 정상적으로 사랑하고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또 하나 기억해야 할 것은 감사도 상황이 아니라 의지적이라는 것입니다. 추수감사주일인 오늘 여러분과 함께 나눌 말씀의 주제가 바로 이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제대로 알고, 똑바로 믿고 있다면 우리는 모든 상황에서 하나님 때문에 감사할 수 있습니다. 하박국 선지자가 이를 우리에게 잘 보여주고 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하고 의지적으로 감사하고자 하는 간절한 소망과 결단이 일어나길 바랍니다. 그래서 올 한해를 돌아보며 온 마음을 다해 의지적으로 하나님께 감사합시다.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