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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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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다움교회 작성일 23-12-30 15:10 조회 150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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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하셨습니다」

  교회가 어떤 큰일을 마친 뒤에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말하는 것을 자주 보게 됩니다. 저도 7년을 목회해 오면서 이 말을 2~3번 공식적으로 사용한 것 같습니다.(3년 차에 자립했을 때, 5년 차에 교회 장소를 옮겼을 때) 그래서 어느 정도 교회에서 신앙생활을 한 성도라면 이 말이 큰일이 끝난 후, 아니면 연말이 되면 으레 하는 것처럼 느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오직 하나님의 은혜로 교회를 세워 가고 있는 저는 큰일이 끝날 때마다, 매년 년 말에 이 고백을 진심으로 하나님께 올려드리고 있습니다. 다움교회의 지난 7년은 정말 오직 하나님의 은혜였습니다. 더구나 올해는 금리 인상과 경기 침체가 겹치고, 예상하지 못한 성도들의 이동이 있으면서 마음이 많이 힘들고 불안하고 초조하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경상회계 결산과 지금 성도들을 보며 또 진심으로 ‘하나님이 하셨습니다’라고 고백하게 됩니다.

  요즘 아침에 기도할 때, 또 말씀을 묵상하고 설교 준비할 때 자주 지난 7년이 기적같이 느껴집니다. 그러면서 하나님이 지금까지 우리 교회 가운데 신실하게 일하셨는데 앞으로도 그럴 것이라는 확신이 솟아나며 감사하고 마음이 설렙니다. 제가 늘 강조해서 얘기하는 것처럼 우리가 말씀과 기도를 붙들고 모든 부분에서 순종하며 하나님의 뜻을 이루기 위해 몸부림친다면 하나님이 주인이신 교회를 세울 수 있을 겁니다. 그리고 만물의 주인이신 하나님이 교회 가운데 역사하는 것과 우리 삶에 역사하는 것을 풍성히 경험할 수 있을 겁니다. 이 하나님을 굳게 믿고 계신다면 지나온 2023년 가운데 하나님이 함께하셨고, 새롭게 맞이할 2024년 가운데도 하나님이 함께하실 것임을 고백하며 ‘하나님이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하실 겁니다’라고 함께 선포하고 고백합시다. 할렐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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