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께 기도해주세요 > 다움칼럼

「함께 기도해주세요」
  자주 말씀드렸듯이 매년 11월이 되면 한해의 정리와 다음 해에 대한 생각으로 머릿속이 복잡해집니다. 지금도 그런데 행복비타민 축제가 끝나고 갑자기 기도하러 가야겠다는 생각이 떠올랐습니다. 그래서 추수감사주일과 야보크기도회까지 고려해서 정한 날짜가 이번 주입니다.(약간 늦은 감이 있지만 그래도 기도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2년 전 두동으로 옮겨오면서 앞으로 5년 동안 이곳에서 일꾼, 사역, 훈련, 조직, 재정 등에서 교회의 모습과 기능을 온전하게 갖춘 건강한 교회를 세우는 것을 목표로 잡았습니다. 이 목표를 이루기 위한 첫걸음으로 작년 8월에 정창훈 선교사님을 파송했고, 올해 4월에는 직분자를 세우기 위한 공동의회를 해서 장로 1명, 안수집사 2명, 권사 2명을 선출했습니다. 지금은 선출된 분들의 훈련이 진행되고 있고, 내년 4월이나 5월에 이분들을 임직하게 될 겁니다. 이제 그다음을 생각하고 준비해야 하는데 그래서 기도하며 말씀을 붙들고 잘 고민해서 결정해야 하는 상황입니다.

  돌이켜 생각해 보니 두동으로 옮겨온 후 지난 2년 동안 매년 큰일이 하나 이상 있었고, 그 일로 인해 교회는 점점 건강하게 세워져 가고 있고, 그래서 내년에 어떤 일이 생길지 더 기대가 생깁니다. 그런데 지금 저의 머리속에 내년에 무엇을 어떻게 해야겠다는 생각은 없고, 그냥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따라가려고 합니다. 제가 늘 여러분에게 강조해서 얘기하는 것처럼 한 주간 기도하며 말씀을 붙들고 하나님을 닮은 자유의지로 잘 생각해 보겠습니다. 어떤 것이 교회와 여러분에게 제일 유익한지 심사숙고해서 결정하겠습니다. 내년 우리 교회를 생각할 때 이번 한 주간이 정말 중요합니다. 여러분이 저에게 기도에 힘을 보태주시면 더 힘이 날 것 같고, 큰 도움이 될 것 같습니다. 교회와 저를 위해 이번 주에 특별히 기도해주세요.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