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럼에도 불구하고 > 다움칼럼

「그럼에도 불구하고」

  2주 전 월요일에 튀르키예 지진으로 마음이 힘든 한 주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지난주 화요일에는 친하게 지내던 신대원 동기 목사 사모님이 갑자기 쓰러져서 뇌사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듣고 또 힘든 한 주간을 보냈습니다. 이런 일이 겹치면서 위로하시고 회복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말씀을 나누고 있는 지금 설교 준비하는 것조차 정말 힘듭니다. 지난주 신대원 동기 단톡방은 위로와 중보기도의 글들로 가득 채워졌는데 저는 아무 말도 하지 못했습니다. 제가 그 상황이라면 어떤 말도 들려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화요일 첫 번째 소식을 접했을 때, 수요일 두 번째 소식을 접했을 때, 금요일 사모님이 편안하게 천국에 가도록 기도해 달라는 소식을 접했을 때 그냥 눈물만 흘러내립니다. 그리고 황당하고 슬프고 정신없는 이 상황이 지나고 정말 아픔과 슬픔과 외로움이 크게 다가올 때가 있을 텐데 그때 그에게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임하길 간절기 기도합니다. 우리에게도 이런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꼭 필요할 때가 있을 겁니다. 늘 하나님의 위로와 평안이 여러분에게 임하길 기도하겠습니다. 할렐루야~~~~

마음속에 어려움이 있을 때(*3)
주님 내게 먼저 오사 내 맘을 만지고

주님 앞에 나아올 수 없을 때(*3)
주님 날 먼저 안으시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사랑하시는
내 하나님의 사랑은 나의 모든 걸 덮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날 안아주시는
내 하나님을 부를 때 아버지라 부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