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 다움칼럼

「잘하였도다, 착하고 충성된 종아!」

  성경에서 말하는 ‘충성’의 열매는 첫째 매사에 근면하고 적극적인 마음, 둘째 나라에 충성하고 이웃을 죽도록 사랑하는 마음, 셋째 영적 지도자, 가르치는 사람을 존경하는 마음, 넷째 맡겨진 일에 최선을 다하는 마음으로 설명할 수 있습니다. 여기에 제가 충성에 대해서 묵상한 것을 한 가지 덧붙이자면 주어진 사명, 맡은 직분과 봉사, 섬김을 잘하지 못해도 꼭 필요하고, 대체할 사람이나 방법이 없을 때 힘들어도 끝까지 그 자리를 지키는 것입니다. 이런 상황에 처할 때 하나님의 은혜와 믿음, 능력, 도움, 지혜 등을 구하면 하나님께서 반드시 도와주시고 역사해 주실 것이라 저는 믿습니다.

  제가 충성을 이렇게 묵상한 이유는 저도 하나님이 사명을 주셨고, 제가 해야 할 사역이 무엇이며, 꼭 있어야 할 자리가 어딘지 잘 알지만 힘들어서 그만두고 싶을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가끔 말했는데 저는 아무런 변화 없이 평범한 일상과 사역이 반복될 때의 기다림이 참 힘들게 다가옵니다. 이럴 때면 저는 지금은 인내하고 기다려야 할 때이고, 하나님께서 이 기다림의 때를 잘 넘길 수 있도록 은혜와 믿음과 능력과 도움과 지혜를 주실 것이라 믿고 이것들을 계속 간구하며 견딥니다. 저는 이렇게 견디고 인내하는 것 역시 충성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런 충성은 우리가 하나님 앞에 설 때까지 꼭 필요한 것이라 확신합니다. 지금 우리 교회의 상황, 그리고 아파트가 들어선 후, 그리고 교회가 완전히 이곳에서 자리 잡고 지역을 감당하는 교회가 된 후에도 저와 여러분에게 충성은 꼭 필요하고, 늘 충성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마지막 날 하나님 앞에 섰을 때 ‘잘했다 너는 참 착하고 충성된 종이였다’는 칭찬을 꼭 들을 수 있도록…. 할렐루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