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세대, 한 하나님 앞에 > 다움칼럼

『모든 세대, 한 하나님 앞에』

  2026년부터 우리 교회는 매주일 온세대통합예배를 드리게 됩니다. 이 변화는 단순히 프로그램 조정이나 형식의 변화가 아니라, 성경적 예배의 회복이라는 깊은 뜻을 담고 있습니다. 성경을 보면 하나님은 예배의 자리를 “세대가 함께 있는 자리”로 디자인하셨습니다. 신명기 6장에서 모세는 온 이스라엘에게 말씀을 전하며, 가정에서 세대가 함께 말씀을 들으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말씀의 핵심은 “어른과 아이가 함께 하나님을 경험하라”는 것입니다.
  또 초대교회 역시 가정집에서 온 세대가 함께 예배했습니다. 에베소서 6장을 보면 바울이 “자녀들아”라고 직접 말씀을 전한 것은, 아이들이 예배 현장에 있었다는 분명한 증거입니다. 이 예배가 다음 세대를 위한 최고의 신앙교육이라는 연구 결과도 수없이 많습니다. 아이들은 설교를 완벽히 이해하지 못해도, 예배하는 어른들의 태도, 기도, 찬양, 눈물을 보며 하나님을 “체험적으로” 배웁니다.
  신앙은 정보가 아니라 전수(傳授)입니다. 결국 한 공간에서 예배드릴 때만 가능한 “영적 전수”가 있습니다. 물론 걱정이 없는 것은 아닙니다. 어떤 성도들은 “아이들이 이해할까?”라고 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깨닫게 하시는 분은 성령님입니다. 어린 마음일수록 더 깊이 역사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 “예배가 소란스러워지지 않을까?”라는 우려도 자연스럽습니다. 하지만 아이들의 움직임과 작은 소리는 발달 과정의 정상적인 모습이며, 그 소리를 품어주는 교회가 진짜 다음 세대를 살리는 교회입니다.
  온세대통합예배는 교회가 세대를 잇고, 가정을 세우고, 신앙을 전수하는 가장 성경적인 길입니다. 우리가 함께 한 하나님 앞에 서서 이 길을 걸어갈 때, 다움교회는 더욱 아름답고 건강한 공동체로 세워질 것입니다. 2026년 “모든 세대, 한 하나님 앞에” 이 표어를 가슴 깊이 새기고 모두 함께 하나님만을 예배하기를 간절히 소망합니다. 할렐루야~~~~~